드디어 9년만에 애플에서 신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그건 바로 ‘비전프로’입니다. 앞으로 증강현실 혁신 상품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번 신제품 ‘비전’을 위해 애플은 특허를 5천건이나 냈다고하니 신기술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5천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어떻한 기술을 구현하고 있느냐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애플 비전프로 소개 및 신규 기술
먼저 소개해드린 부분은, 공간컴퓨팅을 선보인다는 점입니다. MAC 컴퓨터가 최초의 컴퓨팅을 선보이고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을 선보였다면, 이번 비전이 공간컴퓨팅을 최초로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거냐면 자신을 둘러싼 주변을 모두 캔버스로 만든 겁니다. 기존의 영상은 보고 있는 액정 크기에 제한을 받았고, 100인치 티비를 눈앞에서 바로 보지 않는 이상 눈에 꽉 차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죠. 이런 느낌을 받고자 아이맥스 영화관에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전프로는 눈 화면 가득히 스크린을 채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 시야를 가득 채우는 영상화면 뿐아니라 반투명, 그림자 기술 등 기존의 애플의 장점인 세심한 영상미 뿐아니라 내 시선을 인식해서 바라만 보아도 화면이 선택이 되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손 모양을 인식할 수 있는데 내가 손가락을 꼬집으면 선택할 수 있고, 쓸어내리면 위 아래로 스크롤링이 되는 마법을 보여줍니다. 즉 시선추적과 손가락 조작 기술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사이트 기술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게되는 사용자의 눈은 내부를 투시하여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외부 디스플레이에 전시되는 사용자의 눈이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무지개색의 디스플레이가 전시되다가 다른 사람이 다가 오거나 내가 필요로 앞을 봐야 될 때는 외부 디스플레이에 내 눈을 프로젝션 해준다는 겁니다. 근데 놀라운 것이 이 렌즈 안쪽에는 카메라가 없다는 거예요. 얼굴은 처음 등록할 때 전면 카메라나 Lidar 센서로 내 얼굴을 학습키게 되는데, 내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는 AI가 머신 러닝을 통해 해당하는 표정을 전시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이걸 페르소나라고 하던데 안에 있는 적외선 카메라만을 가지고 지금 내 얼굴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센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6개 마이크, 12개 카메라, 5개 센서가 달려있다고 하네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손가락으로 조작하고 눈동자의 움직임을 캐치할 수 있는 것도 이 센서 역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디오 부분도 신박한데, 헤드 밴드 부분에 유니트가 들어가 있는데, 당연히 애플이 자랑하는 공간음향이 들어가 있어서 에어팟프로나 맥스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전방위에서 음악이 들리도록 따라오는 그런 공간적 음향으로 볼 수 있죠.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마이크로 Oled를 양쪽 눈앞에 탑재했는데, 이 기술은 탄성을 금지 못할 기술입니다. 예를들어 아이폰 4가 나올 때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가 나왔었는데, 이게 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밀도화된 픽셀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나온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64배나 되는 밀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미친 기술력이죠. 총 픽셀이 무려 2천300만 개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4K 픽셀이 800만 개이니, 놀라운 수준입니다. 즉 6K 영상을 우표 한장 크기인 1.4인치에 다 담아버린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디스플레이 덕에 여러 고퀄리티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비전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겠죠.
게다가 기존 고글 형태의 디스플레이의 문제점 중인 하나인 어지러움 현상도 많이 보완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내 머리가 움직이면 화면이 흔들리고 늦게 따라오면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글이나 PDF 파일을 보는데도 문제없도록 한 건 강력한 하드웨어의 힘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비전프로에는 애플이 자체 제작하는 M2 반도체칩(맥북에 들어가는 칩)이 들어갑니다. 즉 컴퓨터 1대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M2칩 뿐아니라 R1이라는 칩이 추가 탑재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 R1 칩 덕분에 화면이 늦게 따라와서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현상을 거의 없애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이 R1칩 덕분에 12ms 마다 새로운 이미지로 갱신을 해준다고 합니다. 즉 주사율이 상당히 높아서 지연 현상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M2가 중앙처리를 해주고 R1이 눈에 현실과도 같게 빠르게 쏘아준다는 그런 기술력인 것 같네요.
이런 신기술의 집약체다 보니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 합니다. 3,499달러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대략 한화로 500만원 정도부터 시작될 것 같아요. ㅠㅠ 특정 산업군에서 활용도는 많을 것 같지만,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가격 대비 효용성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금액대인데요. 애플에서는 티비 + 컴퓨터 + 카메라 + 서라운드 음향 모든 것을 한 번에 갖추는 것과 비교하면 경제적이다라고 소개하네요. 그리고 이것들을 즐기려면 비전프로를 위한 앱이나 컨텐츠가 받쳐주어야 하는데, 애플에서도 이를 의식하여 디즈니 CEO를 상품 발표회에 초대하였던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충전선이 없을 때는 배터리를 달고 다녀야되고 2시간이 최대 사용가능 시간이라고 하네요.
2. 애플 비젼프로 사용 후기
1. 혁신적인 증강 현실 경험:
비젼을 통해 제공되는 증강 현실(AR) 경험은 매우 혁신적입니다. LiDAR 스캐너를 사용하여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스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가상 객체를 삽입하여 보다 몰입감 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게임, 인테리어 디자인, 측정 및 스캐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R을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상호작용과 흥미를 선사합니다.
2. 향상된 생산성과 편의성:
비젼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은 사용자들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킵니다. 예를 들어, M1 칩은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여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합니다. MagSafe는 무선 충전 및 액세서리 연결을 간편하게 만들어 일상적인 사용 시 편리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사용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더욱 효율적인 작업과 더 편리한 기기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 손가락 움직임과 눈동자 움직임 만으로 컨트롤이 된다는 편의성은 누구나 경험해보고 싶을 것 같네요.
3. 시각적 향상과 선명한 디스플레이:
ProMotion 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더욱 부드러운 스크롤링, 정교한 그래픽 표현, 빠른 펜 입력 등을 제공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디바이스의 화면 품질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창작 작업,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ProMotion 디스플레이는 사용자들에게 탁월한 시각적 향상을 제공합니다.
비젼은 애플의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되네요. AR 경험의 혁신, 향상된 생산성 및 편의성, 시각적 향상과 선명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전환점을 제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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